공수처, 골프모임 대화방 속 인물 조사…"구명로비 정황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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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가 단독보도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골프 모임 대화방 속 인물을 최근 공수처가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른바 구명 로비 의혹까지 공수처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JTBC가 입수한 지난해 5월, 해병대 1사단 골프모임 추진 카톡 대화방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모 씨와 전 대통령 경호처 출신 A씨, 경찰 B씨, 그리고 변호사 C씨 등이 있습니다. 최근 공수처는 이 가운데 C씨에게 해당 모임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카톡방 인물들과 임성근 전 사단장의 관계 등을 조사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이 이들과의 친분을 이용해 대통령실에 구명로비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익신고자로 접수된 C씨는 관련 증거를 제출하고, 약 10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JTBC 보도 이후 A씨와의 친분은 인정하면서도 구명로비 의혹은 부인했고, 이모 씨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이치 공범 이씨 역시 임 전 사단장을 아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답하기 곤란하다"고 밝혔고, A씨도 골프모임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JTBC에 "골프모임뿐 아니라 임 전 사단장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구명 로비를 한 정황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아 기자 kim.jiah@jtbc.co.kr [영상편집: 최다희] [핫클릭] ▶ 검찰,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 소환 조율 착수 ▶ 외국인 100명 본 축구협회…"무능인가? 거짓말인가?" ▶ 미국판 전국민 듣기평가 논란? 바이든 말실수에... ▶ [인터뷰] 이제훈 "아, 인생 막살걸 싶었다"…왜 ▶ 할부지, 나 귀찮아 벌러덩…폭풍성장 쌍둥바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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