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로 벤츠 산 엄마, "돈 없어" 차에서 아들 재웠다…아동학대 실형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양육비로 벤츠 산 엄마, "돈 없어" 차에서 아들 재웠다…아동학대 실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4-04-16 11:22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광주지법/사진=뉴스1

이혼한 남편에게 받은 양육비로 벤츠 차량을 구매해 생활비를 다 쓰고 아들에게 돈을 받아오라 시킨 엄마가 아동학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단독 김희석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7·여에게 징역 3월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이혼 후 홀로 둘째 아이를 양육하던 A씨는 이혼한 남편에게 주택 전세자금 명목으로 3950만원을 받아 벤츠 차량 구입비, 생활비 등에 썼다.
오갈 곳이 없어지자 13세 아들과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주차된 차량 안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에서 잠을 자거나 모텔, 병원 등을 떠돌기도 했다.


A씨는 더이상 양육비를 받지 못하게 되자 차량을 판매했고 대신 그랜저 차량을 리스했지만 그 비용도 감당하지 못했다.

A씨는 세 차례 아들에게 전 남편을 찾아가서 돈을 받아오도록 시킨 혐의도 있다.

아울러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광주의 한 LPG 충전소에서 7차례에 걸쳐 몰래 LP 가스를 충전한 혐의도 적용됐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학대와 방임으로 피해 아동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다만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

[관련기사]
"유영재, 여성 팬들과 밤 늦게 술자리…선우은숙이 이혼한 진짜 이유"
"남편 몰래 빚 갚는데 전재산 쓴 ADHD 아내…남은 돈 6만원"
"두번째 남편도 때린다" 사연에…서장훈이 지적한 원인
[단독]워터밤 여신 권은비, 24억원에 송정동 주택 매입
"같이 여행 가요" 남편에 문자 보낸 여직원…해명 요구했더니
햄 빼면 2000원 추가 그 김밥집 "비난 받을 줄 몰랐다"…SNS 폐쇄
이게 2인분 4만원짜리 닭갈비?…양 어떻길래 "이 정도면 떡볶이"
윤 대통령 "올바른 방향잡고 최선 다했지만 국민 기대 못 미쳤다"
"선생님 결혼식 축가 부르고 뷔페 먹으면 민폐?"…씁쓸한 사연
추적 당하는 줄도 모르고…또 여학생 뒤 몰래 찍으려다 현장 체포
"몸이 안 좋아" 병원 아무리 가봐도 이상없음…진짜 이유 따로 있었다
"두 번 이혼은 싫어" 파혼설 김슬기, ♥유현철과 상담 중 눈물 펑펑
"강남 집값으로 강북 2채 사네"…서울 아파트값 간극 더 커졌다
오윤아 "갑상선암 투병 후 이혼 결심…아들만 감당해야겠다고 생각"
[단독]그랜드 가양·등촌 3만가구 공급…노후계획도시 1호 추진한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616
어제
2,245
최대
3,806
전체
672,20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