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부고 자사고→일반고 전환 신청…서울서만 11번째, 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이대부고 자사고→일반고 전환 신청…서울서만 11번째, 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9회 작성일 24-07-08 06:05

본문

뉴스 기사
클립아트코리아

이화여대 사범대학 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이대부고가 일반고로 전환하기 위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 신입생 모집난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이대부고가 지난 5월30일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정·운영위원회 청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교육부에 동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동의하면 이대부고는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고 내년 신입생은 일반고와 동일하게 교육감이 배정할 수 있다.




이대부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 서울에서 자사고가 자발적으로 일반고로 전환되는 11번째 사례가 된다. 2012년 동양고를 시작으로 2013년 용문고, 2016년 미림여고와 우신고, 2019년 대성고, 2020년 경문고, 2022년 동성고와 숭문고, 한가람고, 2023년 장훈고까지 서울 지역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자사고 존치 방침이 정해졌는데도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이 계속되는 배경에는 신입생 모집난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 2학기부터 관내 모든 고등학생를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자유롭게 정하는 사립학교인 자사고는 이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기에 최근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자사고의 신입생 모집난은 심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 16개 자사고의 입학 경쟁률은 1.34대 1로 전년1.45대 1보다 낮아졌다.



더군다나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 일반고에서도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은 자사고가 갖는 장점으로 여겨졌는데 그 차별성이 줄어들면서 자사고로 남아있어야 할 명분도 약화되는 것이다. 이대부고 역시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일반고 전환을 통해 학교 교육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김건희 여사, 그렇게 사과 원했으면 지금 하시면 된다

경북 116㎜ 폭우…주민 50명 고립됐다 구조 중

이 정신병원엔 끈이 없다…“묶지 않아도 치료 가능”

수도권 최대 100㎜ 비…남부·제주 체감 35도 폭염

윤상현 “친한-친윤은 친박-비박 능가하는 파탄적 관계”

“한국이 우크라에 살상무기 제공하면 동북아에 악영향”

바이든으론 ‘필패’…토론회는 다행히 현실을 드러냈다

한동훈 쪽 “연판장 누구 사주냐” 원희룡 “당 분열시키는 해당행위”

‘박상용 검사 탄핵’ 기권한 곽상언…일부 민주당원들 “징계하라”

루이·후이바오 ‘반전’ 돌잡이…더 사랑 받으며 건강히 자라길!

한겨레>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추천 [확인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오직 한겨레에서 볼 수 있는 보석같은 기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3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2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