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용지에 왜 1·2번 없어요?" 당황한 유권자도…부산 투표소 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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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부산 수영구생활문화센터에 마련된 광안제2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조아서 기자
젊은 청년부터 보행기를 끌고 온 80대 노년층까지 부산지역의 유권자들은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투표장을 찾아 대기 줄을 만들 정도로 선거에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부산 수영구 수영구생활문화센터에 마련된 광안제2동 제2투표소에는 아침 일찍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아직 쌀쌀한 날씨에 장갑, 목도리 등으로 중무장 한 채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날 가장 먼저 투표를 마치고 나온 김정숙 씨50대·여는 "새벽에 출사 나왔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일출을 포기하고 투표하러 왔다"며 "특히 수영구는 이번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는 만큼 한 표 한 표가 더 소중하다. 내 표가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날 거동이 불편해 보행기를 끌고 투표소를 찾은 이모 씨83는 "나라가 어려울수록 투표하려는 사람들이 많으니 이번에도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며 "보수, 진보 다 필요 없이 내 자식, 손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나라를 물려주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청 백양홀에 마련된 부암제1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가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살펴보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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