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보러온 30대 부부에 "맞아야 잘 된다"…6살 아이까지 폭행한 종교인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점 보러온 30대 부부에 "맞아야 잘 된다"…6살 아이까지 폭행한 종교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8회 작성일 24-04-15 06:03

본문

뉴스 기사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자신이 운영하는 법당에 점을 보러온 30대 부부를 폭행하고 이들의 어린 자녀를 신체적으로 학대한 50대 종교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황해철 판사는 지난 14일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B48·여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강원도 원주에서 법당을 운영하는 A씨는 점을 보러와 알게 된 C39씨가 식당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8년 5월 가족과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1m 길이의 나무막대기로 허벅지를 15차례 때려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자신의 법당에서 C씨의 6세 자녀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등의 태도를 보여 훈육해야 한다는 이유로 길이 50㎝의 회초리로 종아리를 10차례 때려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도 있다.

C씨의 6세 자녀는 이 일로 며칠 동안 걷기도 힘들 정도의 심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당을 함께 운영하는 B씨 역시 2020년 5월 C씨 부부가 운영하는 원주의 한 식당 주방에서 평소 자기 말을 듣지 않는 것에 화가 나 C씨의 아내 D30씨의 얼굴을 손으로 20여 차례 때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2017년 1월부터 가정 문제 등에 관한 점을 보기 위해 법당에 다니던 C씨 부부를 알게 되면서 친밀해졌다. 이후 이들은 C씨 부부의 재산과 운영하는 식당, 자녀교육 등에 깊게 관여하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을 정신적으로 지배하게 된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했고, 피해자들은 이로 인해 적지 않은 정신적·신체적 충격과 고통을 받았다"며 "동종 전력이 없고 잘못을 대체로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가스라이팅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재혼 후 파경 여배우 폭로 "내가 세 번째 부인. 8일 만에.."
23세 연하女와 결혼한 개그맨 반전 고백 "정자가.."
송하윤 학폭 피해자, 반전 폭로 "송하윤 남자친구와..."
사이즈 없어 미국에서 속옷 사는 개그우먼 "빨래하면.."
짝짓기 예능서 22대1 경쟁률 뚫고 결혼한 女, 3개월만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98
어제
1,795
최대
3,806
전체
669,53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