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동안 육회 150번 주문"…돌변한 단골의 주문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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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듭된 환불 요청…거절하니 보복
- 제보자 "주문 소리 소름 끼쳐"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단골 고객의 환불 요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약 8시간 동안 ‘주문 테러’를 당한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한 손님이 8시간 동안 150건 이상 주문을 했다”며 “1분에 1건 또는 2건 주문이 들어왔다. 주문 취소를 3번 하면 영업 중지가 돼 50번 넘게 풀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손님은 불과 몇 달 전까지 A씨 가게에서 주 3회 주문하던 단골이었다. 그런데 ‘무순을 빼 달라’는 요청 사항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했다. 또 해당 손님은 “육회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라며 한두 달 만에 다시 환불을 요청했다. A씨가 육회를 회수해 확인해 보니 이물질이라 주장한 부위는 ‘고기 지방층’이었고, 육회 600g 중 500g을 먹은 상태였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이에 A씨가 환불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손님의 ‘별점 테러’와 ‘주문 테러’가 시작됐다고 한다. A씨는 “손님이 식약처에 신고를 한다느니, 경찰을 부른다느니 배달 대행업체 상담원을 사이에 두고 온갖 이야기를 다 하며 밤새 괴롭혔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주문 들어왔다는 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끼친다”며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호소했다. ▶ 관련기사 ◀ ☞ 지금 사도 안 늦어?..삼성전자, 10만전자 갈까 ☞ 50대인데 자꾸 깜빡.. 이상민도 겪는 경도인지장애 증상 보니 ☞ 기업이 원하는 AI 개발자 양성…6년간 취업률 96.5% ☞ 제주 입항 앞두고 연락두절 대만발 요트…8시간 만에 무사 확인 ☞ YS 만나려던 김일성 사망…배후엔 아들 김정일?[그해 오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채나연 ch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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