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메 허리 아파도 투표는 해야제…86세 할머니의 소중한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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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 당일인 10일 오전 전남 광양시 광양읍 제4투표소광양동초등학교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2024.4.10/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사전투표 기간 현장을 찾지 못한 이들은 이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신분증을 손에 쥐고 투표소를 찾았다. 대다수 유권자들은 고령층이었지만 투표 참여 의지와 열정만큼은 대단했다. 펜을 들고 선거인명부에 어디다 쓰라고?, 워메 허리 아파도 투표는 해야제, 사전투표를 깜박했었다니까 등 현장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전해졌다. 역대 최장인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받은 유권자들은 뭐가 이렇게 기냐, 아이고 보이도 않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투표소 직원들은 어르신들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선거인명부에 체크를 하는 등 유권자 한 분, 한 분을 챙기는 데 여념이 없다. 투표를 마친 어르신들은 뿌듯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 당일인 10일 오전 전남 광양시 광양읍 제4투표소광양동초등학교에서 투표소 직원들이 유권자 신분을 확인하고 있다.2024.4.10/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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