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채 상병 자료 회수 당일 국방부에 전화"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채 상병 자료 회수 당일 국방부에 전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0회 작성일 24-04-22 22:13

본문

뉴스 기사
MBC ‘공수처, 이시원·법무관리관 8월2일 통화 내역 확보’ 보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8월2일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날은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채 상병 사건’ 수사자료를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날이다.

MBC는 공수처가 유 법무관리관의 휴대전화 내역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유 법무관리관과 이 비서관이 지난해 8월2일 오후 늦게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다고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 법무관리관에게 한 휴대전화 번호로 여러 차례 전화가 걸려왔는데 이 휴대전화 가입자가 이 비서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서관과 유 법무관리관이 통화했다는 날은 해병대 수사단이 채모 상병 사망과 관련해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수사 결과를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날이다. 해병대 수사단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경북청에 수사자료를 이첩했고, 당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자신이 이를 오전 11시쯤 보고받고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수사와 인사조치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오후 1시50분쯤 유 법무관리관이 경북청에 전화해 수사자료 회수 가능성을 타진했고, 오후 2시40분쯤에는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이 회의를 열고 수사자료 회수를 지시했다. 이후 오후 3시쯤 국방부 검찰단 수사관이 경북청에 연락해 수사자료를 가져가겠다고 알렸다.

수사단이 경찰에 방문해 정식으로 이첩한 수사자료를 검찰단이 돌려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대통령실 등 윗선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이 비서관과 유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검사 출신인 이 비서관은 ‘윤석열 사단’으로 꼽힌다.

앞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도 수사자료 회수 당일 두 차례 통화하는 등 해병대, 국방부 측과 대통령실 측이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 비서관은 당시 유 법무관리관과 채 상병 사건 관련 통화를 했느냐는 경향신문 질의에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다. 유 법무관리관은 “수사 결과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혜리·강연주 기자 lhr@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조국. 윤대통령에 ‘민심 수용 10계명’…“음주 자제·극우 유튜브 시청 금지·김건희 특검 수용...”
· “우린 무능한 조폭, 저들은 유능한 양아치”···국민의힘 낙선자 등 ‘세력화’
· 뉴진스의 어도어 ‘민희진의 난’ 촉각
· 김경율 “한동훈 백수 상태지만 금요일 전화해 월요일 오찬 초청은 이해 안 돼”
· 양식장서 권고사직 당하자 물 빼 광어 400마리 폐사시킨 50대
· 현대차, 차량 내부 온도 20도 이상 낮춰주는 틴팅 필름 개발 ··· 파키스탄 현지서 실증 사업 중
· 윤 대통령,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발표…이례적 문답 진행 “소통·설득 할 것””
· 어린이집 교사에 ‘인분 기저귀’ 던진 학부모…전날엔 학대 신고도
· 성매매 알선 의혹 무산된 ‘성인 페스티벌’…주최 측 “6월 재추진”
· ‘1분 완판’ 화웨이폰···현지서 “D램·낸드 메모리도 자국산, 부품 자립 100% 달성” 주장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국회의원 선거 결과, 민심 변화를 지도로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64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0,52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