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의혹 국방부 법무관리관 공수처 소환…"성실히 답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채상병 의혹 국방부 법무관리관 공수처 소환…"성실히 답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6회 작성일 24-04-26 09:46

본문

뉴스 기사
유재은 "조사기관에서 다 말씀드리겠다…충분히 밝힐 것"
수사단장에 "혐의자, 죄명 빼라" 요구하고 기록 회수 관여한 혐의

채상병 의혹 국방부 법무관리관 공수처 소환…

과천=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과정에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6일 핵심 피의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소환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이 지난해 8월 유 관리관과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을 공수처에 고발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유 관리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유 관리관은 오전 9시 36분께 공수처가 있는 과천정부청사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오늘 성실히 답변드릴 것이고, 조사기관에서 충분히 밝힐 것"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관비서관과 어떤 내용을 통화했는지, 이 비서관이 먼저 전화를 건 것인지 등을 묻는 말에는 "조사기관에서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다.

유 관리관은 지난해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 전 단장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 죄명을 조사보고서에서 빼라며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다.

유 관리관은 같은 해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채상병 사건 수사 자료를 국방부 검찰단이 압수영장 없이 위법하게 회수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유 관리관은 회수 당일 오후 1시 50분께 경북청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 기록 회수를 협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사건 기록 회수 사실을 사후에 보고받았다고 밝히면서 유 관리관이 대통령실 등 윗선의 지시를 받고 움직인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공수처는 유 관리관이 회수 당일 오후 늦게 이시원 비서관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방부는 유 관리관이 부당한 수사 외압을 행사한 바 없고, 사건 자료는 박 전 단장이 이첩 보류 명령을 어긴 항명 사건에 대한 증거자료로서 적법하게 회수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공수처는 이날 유 관리관을 상대로 박 전 단장에게 부당하게 외압을 행사했는지,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 자료 회수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어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moment@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한국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 불발…인니에 승부차기 충격패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동료 직원이 실종 신고
일본인 관광객이 잃어버린 3천여만원 든 여행가방 주인 품으로
크루즈 운항 준비 서산시 공무원 사망…출장지서 쓰러져 수술
국민연금 월 100만원 이상 받는 사람 70만명 육박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폴킴, 9년 교제 연인과 결혼…"힘들 때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20
어제
2,638
최대
3,806
전체
673,64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