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 훼손한 사람 잡고 보니…현직 서울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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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 〈출처=연합뉴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스라엘 국적의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 A씨를 지난 15일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게시판 곳곳에 붙은 국제 행동의 날 대행진 포스터 여러 장을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포스터에는 이스라엘의 학살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연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A씨가 헬멧을 쓴 채 오토바이를 타고 포스터를 훼손하고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고, 지난 10년여 전 서울대에 임용돼 지금까지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생들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교수가 학생이 붙인 게시물을 훼손하는 건 표현의 자유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할 말이 없다"고 했고, 서울대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A씨가 어떤 포스터를 어떻게 훼손했는지, 서울대 학생들이 이번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잠시 뒤 저녁 6시 50분 〈JTBC 뉴스룸〉을 통해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함민정 기자ham.minjung@jtbc.co.kr [핫클릭] ▶ 조국 "대통령 음주자제·특검수용" 등 10개 사항 요구 ▶ 이준석 주부·무직·은퇴층 분석에…정유라가 한 말 ▶ [취재썰] 김건희 여사는 정말 공포를 느꼈을까 ▶ "살 타는 냄새" 묘사하며…CNN 분신 생중계 논란 ▶ 밉상 아니고 거포 황성빈, 하루 3홈런 미친 대활약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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