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안 부르겠다"…탄핵 집회 강의 불참에 교수의 답장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출석 안 부르겠다"…탄핵 집회 강의 불참에 교수의 답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4-12-10 00:01

본문

"수업 의미 누구보다 잘 실천하시는 분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윤석열 퇴진 비상 촛불집회가 열린 7일 전북 전주시 객사 앞 도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모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07. 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가 지난 주말동안 전국에서 열린 가운데 서울의 한 대학 교수가 탄핵 집회에 참석하느라 강의에 불참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한 학생의 메일에 보낸 답신이 화제다.

학생과 교수의 대화 내용은 에타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약칭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지난 5일 "한 학우가 시국 선언과 시위 때문에 강의에 못 들어간다고 하니까 우리 학교 교수님의 답신 메일"이라며 서울의 한 대학 철학과 교수가 최근 한 학생에게 보낸 메일 답신을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메일을 작성한 교수 B씨는 "고등교육의 목적은 지성인의 배출에 있다"며 "사회에 대해 지식인의 책임을 다하는 지성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메일을 보낸 학생을 비롯한 우리 학생들이 그 장정에 나서는 데 제가 말릴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며 "우리 수업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실천하시는 분들이니까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의에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없다. 용기를 내 전진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ISI20241209_0001724233_web.jpg

[서울=뉴시스] 사진=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B씨는 끝으로 "온 마음으로 응원 드린다. 설령 강의실에 1명도 없어도 출석을 부를 생각은 없다"며 "2시부터 시작이라고 하니 수업과 상관없이 미리 가셔서 준비하셔도 좋겠고, 잠깐 있다가 나가도 좋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A씨는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답신의 내용을 공유하며 "이분 교양 수업이 너무 좋았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좋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장성규 "셋째 원했지만 정관수술 결정"
◇ 최수종·하희라, 결혼 31주년에 전한 안타까운 소식
◇ 임영웅·차은우, 비상계엄 무관심 뭇매
◇ 尹 퇴진 요구 영화인 최종명단 공개
◇ 태국 마사지 받다 사망한 여가수
◇ 엄주원 아나 "탄핵 동의합니다"…국힘 엄태영 아들
◇ "재입고 내년에나" 조국 딸 조민 뷰티브랜드 품절대란
◇ 천정명 "16년 된 매니저에 사기당해 은퇴 생각"
◇ "사랑 때문에 계엄까지 해봤다"…尹 풍자 밈 쏟아져
◇ 이채연 탄핵 소신발언에…정유라 "알고 지껄이냐"
◇ 결혼 미룬 하니, 지인 결혼식 축가 부르다 눈물
◇ "손 얼까봐"…집회 참가자에 기프티콘 푼 연예인
◇ 일베 논란 김이나, 계엄사태로 의혹 재점화
◇ "당장 탄핵해♪"…이재명이 올린 탄핵 챌린지
◇ 김재섭 "형, 어떡해"…윤상현 "1년 지나면 찍어줘"
◇ "그만 살아야지"…심한 우울증 고백한 조혜련
◇ 故송재림 유작 폭락 내년 1월15일 개봉
◇ 빽가, 제주서 추락사고…"황정민이 병원 데려가"
◇ 여덟째 낳자는 남편…"시댁서도 성관계 요구"
◇ "정우성 여친이 유부녀 회계사? 돈 많은 사람"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09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0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