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사고 났다" SNS 대화방서 환호…53명 검거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드디어 사고 났다" SNS 대화방서 환호…53명 검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1회 작성일 24-07-05 20:39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 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험설계사와 보험 가입자들이 짜고,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SNS 단체대화방에서 꼭 사고 나길 바란다는 말까지 하며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태원 기자입니다.

<기자>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이 오른쪽에 있는 승용차와 가까워지더니 그대로 부딪힙니다.

이번엔 일방통행 골목길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천천히 움직이는 차량 앞으로 다가와 부딪히고는 옆으로 넘어집니다.

보험 설계사와 고객이 미리 짜고 일부러 낸 사고들입니다.

1차로에 서 있는 차량을 뒤따르던 차가 그대로 들이받는 이 사고는 보험설계사들끼리 짜고 각각 차를 몰며 낸 사고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20대 A 씨 등 보험설계사 14명과 이들의 고객, 자동차 공업사 관계자 등 모두 5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규동/경기남부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일반적으로 보험을 가입했다가 보험 사기행위를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라고 꾀어서 보험사기에 동참시켰다.]

A 씨 등 일당은 SNS 단체 대화방에서 드디어 사고 났다라거나 꼭 사고 나시길이라는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범행을 독려하고 모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3년여간 수도권 일대에서 66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차선 등을 위반한 일반 시민들을 노리기도 했고, 공업사와 짜고 피해 견적을 부풀리기도 했습니다.

또 고객들을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 아닌데도 보험금이 더 많이 나오는 깁스 치료를 받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A 씨 등 일당은 모두 6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은 범죄를 주도한 보험설계사 5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고 나머지 일당 48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원형희,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인/기/기/사

◆ 어어 블박 담긴 당황한 음성…"역주행인지 몰랐다"

◆ 아, 여기 위험한데 직감한 남성…사고 전 경고 신호 있었다

◆ 살인자라더니 이제는 "테슬라도 중국차"…180도 바뀐 입장

◆ 힘들게 입사해 "퇴사할게요"…연봉보다 중요하다는 이것

◆ [단독] "임성근 사단장 · 말단 간부 2명 불송치"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03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1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