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수업거부 강요…"수업참여 의대생, 전 학년 공개 사과"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도 넘은 수업거부 강요…"수업참여 의대생, 전 학년 공개 사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3회 작성일 24-04-21 19:02

본문

뉴스 기사
교육부, 경찰에 수사 의뢰…"법·원칙 따라 엄정 대응"

도 넘은 수업거부 강요…quot;수업참여 의대생, 전 학년 공개 사과quot;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수도권의 한 의과대학 학생 태스크포스TF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전 학년 공개 대면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요하며 수업 거부 집단행동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면 강의, 임상실습뿐 아니라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도 출석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학생들을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된 의대생 집단행동 참여 강요 사례에 대해 지난 18일 경찰에 공식 수사 의뢰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고 내용을 보면, 수도권 소재 한 의대 내 학생 TF는 소속 학생들에게 수업 재개와 관계없이 단체 수업 거부를 지속하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단체행동 서약에 반해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전 학년에 공개적으로 대면 사과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른바 족보로 불리는 학습자료에 접근할 수 없다고도 언급했다.

해당 의대 TF는 대면 강의, 임상실습뿐 아니라 온라인 수업도 출결 현황을 인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해 "학습권 침해 행위는 절대로 용납돼선 안 된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원칙에 근거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정부가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한 만큼 각 대학은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결정하고 이달 말까지 변경 사항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하라고 재차 안내했다.

아울러 이번 모집인원 자율 조정 조치가 의대생들의 조속한 수업 복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학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학본부, 의대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의 복귀를 설득하고,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원활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대학에 요청할 계획이다.

23일부터는 교육부 의대 현장점검단을 통해 의대 학사 운영과 관련한 대학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교육부 차원의 행정 지원 필요 사항을 발굴해 지원한다.

교육부는 대학별 수업이 재개되는 상황에서 수업에 참여하려는 의사가 있는 의대생들의 피해 사례가 확산하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 조치를 마련한다.

집단행동 강요로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겐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 010-2042-6093, ☎ 010-3632-6093, moemedi@korea.kr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생들이 의대 학사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정부의 결단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하루속히 학교로 돌아와 의대 교육·정책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함께 대화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전현무, 작년 TV 고정출연 21건 최다…2위는 장도연·붐
여전한 아파트 경비원 갑질피해…"관리소장 개인 빨래까지"
평택 아파트 공사장서 작업 중 부품 맞은 50대 노동자 숨져
쥐 잡으려 설치한 끈끈이에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도 걸렸다
지상전 최강자의 굴욕…자폭드론 막으려 그물 덮는 탱크들
이번엔 술에 취해 소리 지르고 노상방뇨…서울 경찰 또 비위
천변서 전동킥보드 타다 60대 보행자 쳐 숨지게 한 30대 벌금형
롯데월드타워 123층까지 한달음에…수직마라톤에 2천200여명
미국 221년만에 매미떼 수백兆 마리 출현예고…"제트기급 소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25
어제
2,105
최대
3,806
전체
662,89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