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전사령관, 헬기 출동 늦어지자 분노…계엄 해제 의결 순간엔 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특전사령관, 헬기 출동 늦어지자 분노…계엄 해제 의결 순간엔 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12-09 19:06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이와 함께 계엄군의 주축인 특수전사령부의 핵심 간부도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곽종근 특전사령관을 겨냥한 폭로를 쏟아냈습니다. 계엄 당시 헬기 출동이 늦어지자, 곽 사령관이 불같이 화를 냈고,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되는 순간엔 고개를 숙이며 괴로워했다는 겁니다. 곽 사령관은 야당 의원과 인터뷰에서 계엄 발령 사실을 "방송을 보고 뒤늦게 알았다"고 한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곽종근/특전사령관 : 비상계엄이라는 상황은 언론 보도에서 문자를 딱 보면서 그때 최초 인지를 했습니다.]

방송을 보고 계엄사실을 처음 알았다는 곽종근 특전사령관.

하지만 정확한 인지 시점은 다소 오락가락합니다.

[곽종근/특전사령관 : 지금 제 기억으로는 한 20여 분 전쯤 됐던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장관 지시를 받아서 그때는 어떤 상황이 있을 거라는 정도만 인식했고…]

계엄을 미리 알았다는 건지 몰랐다는 건지 애매한 이 말.

특전사 간부는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특전사 간부 : 제일 마음에 안 드는 게 그 부분입니다. TV를 보고 알았다. 그거는 저는 좀 아니라고 보고 솔직히 그 부분은 아닌데.]

그러면서 곽 사령관이 계엄 군사 작전을 강하게 독려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계엄 당일 밤 특수작전항공단 헬기 출동은 30분 넘게 지연됐습니다.

[특전사 간부 : 그날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훈련 상황일 경우에는 그 정도 날씨면 취소였습니다.]

비상 대기는 시켜놨지만, 계엄이란 걸 몰랐고 훈련으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특전사 간부 : 사령관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헬기 부대가 있는데 작전이라고는 얘기 안 하고 훈련으로 미리 예령을 걸어놓은 거죠.]

그러자 곽 사령관이 강하게 나무라며 헬기 부대 출동을 독촉했다고 말했습니다.

[특전사 간부 : 헬기가 늦어질 때 특항단장한테 엄청 화를 냈습니다.]

결국, 특전사 국회 도착이 늦어지면서 국회 점거가 어려워졌습니다.

새벽 1시쯤, 계엄령 해제 결의안이 가결됐습니다.

특전사 간부는 곽 사령관의 당시 모습을 이렇게 기억했습니다.

[특전사 간부 : 국회의장께서 의사봉을 세 번 치는 딱 그 순간에 머리를 푹 숙이고 괴로워하는 그런 모습을 이제 봤습니다.]

당시 국방부와 특전사 사이 연락 내용과 작전 지시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화면제공 유튜브 주블리 김병주]
[VJ 이지환 / 영상편집 지윤정]

이호진 lee.hojin1209@jtbc.co.kr

[핫클릭]

무장 계엄군 우르르…계엄 해제 의결 직후 관저 쪽으로

윤상현 "재섭아, 나도 욕 많이 먹었어…그래도 다 찍어주더라"

"지금이 탈환 기회…자위대 파견하라" 日 극우 망언

대통령 관저 검색하자 나온 게…구글 지도에 무슨 일?

"특전사령관, 헬기 출동 늦어지자 분노하더라" 폭로 터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35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00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