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AV배우 존재가 불법인가" vs 김경일 시장 "日 성산업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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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비례대표로 당선된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천 당선인은 "공권력 행사는 명백한 불법이 있을 때만 개입해야 되는 것이고 문화 콘텐츠 영역에서는 성적인 문화를 막을거라고 하는 것은 자의적 공권력 행사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도 말했다. 천 당선인은 또 350만원에 달하는 VIP 서비스를 두고 성매매 등의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선 "VIP서비스 실제 내용은 모른다"며 "비싼 돈을 내니 성매매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마이너리티 리포트 식의 관심법 행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싼 주대를 받으면서 접대원과 밀폐된 공간에 있는 룸살롱이 성매매 위험성이 크면 더 크다. 룸살롱에 대해선 일괄적으로 문 닫아라고 하지 않느냐"며 "비싼 돈을 지급했다는 것만으로 성매매를 할 것이라고 하는 것은 비약"이라고 말했다. 천 당선인은 또 최초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페스티벌이 학교 등 교육시설 근처에 있다는 이유로 불허된 데 대해선 "여성 전용 공연들이 이루어지는 공연장 주변에도 학교나 주요 시설들이 굉장히 많다"며 "내로남불식 행정"이라고 했다. 반면 김 시장은 "일본의 성산업을 기반으로 하는데 다 불법이다. 국민, 시민,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환경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또 VIP서비스에 대해 "성매매와 연관 지을 수 있는 강력한 시그널이 있다"고 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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