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참사 스키드마크 없다…호텔 CCTV 부부 싸움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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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한 남성이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해 최소 13명 사상자가 발생,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스키드마크는 자동차 타이어가 노면과 마찰하면서 생기는 자국이다. 사고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가 제동장치를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 등을 판단할 주요 단서가 될 수 있다. 앞서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지난 3일 오후 남대문경찰서 4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마지막 사고가 발생한 정차 지점에 스키드마크가 남아 있다는 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리핑이 끝난 후 경찰은 "스키드마크가 아닌 부동액이나 엔진오일 냉각수가 흐르면 나오는 유류물 흔적으로 정정한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경찰은 가해 차량의 출발지인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웨스틴 조선호텔 로비에서 운전자 차 모 씨68가 아내와 싸우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 찍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엘리베이터와 주차장에 설치된 CCTV 영상에서 부부가 다투는 모습은 없다"며 "보편적으로 걸어가는 모습이고 녹음이 돼 있지 않아 대화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hi_na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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