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은 없다"…식수도 제대로 지급 안된 부산마라톤, 환불도 거절
페이지 정보
본문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부산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 주최 측이 참가자들에게 식수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엉터리 진행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참가자들의 환불 요구에 주최측은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24일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는 환불 요청 글 수십개가 올라왔다. 이에 대해 주최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환불은 없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대회 홈페이지에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이해하라네요. 당연히 환불은 안된다고. 진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라며 "참가자들은 물 하나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라고 토로했다. 민간단체인 부산광역시육상협회 주최, 부산마라톤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는 500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참가비는 5km 코스에 3만 원, 10km 3만5000원, 하프 4만 원이다. 대회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잔치국수와 초코파이, 두부, 막걸리 등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공지된 음식 등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대회 측은 사과문을 통해 홈페이지에 "참가 선수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애초 시행하려 했던 두부, 김치, 막걸리는 유채꽃 축제로 인해 관련 기관에서 못 하도록 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관련 기관의 통보로 인해 무대도 없애고 텐트도 5개 제한으로 이 부분 또한 저희로선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123@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클린스만 “이강인, 손흥민에 무례…한국선 나이많은 쪽이 항상 옳아” ▶ 유영재 입 열었다…"성추행 프레임 씌워져, 법적 다툼 할 것" ▶ 배우 윤태영 증여세 9500만원 취소 소송 2심도 패소 ▶ 아내 때리다 분리당한 남편…끝내 아내 살해했다 ▶ ‘인생샷’ 찍으려다…30대 중국女, 인니 화산 분화구서 추락사 ▶ 막내딸에게 ‘이 꿈’ 산 뒤 복권 샀는데 5억 당첨 대박 ▶ 임예진 “15살에 데뷔, 어렸을 때 예쁘다고 소문나” ▶ "칼로 찌른다" 오재원, 후배 때리며 약 타오라 협박까지…두산 선수 대거 연루 ▶ “윤석열 탄핵? 이게 뭐야”…이재명, 당원 메시지 읽다가 화들짝 ▶ "성관계 합의했다" 성폭행男 주장에…"난 동성애자" 반박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서울의대 교수들 "30일 전면 진료 중단" 24.04.24
- 다음글초등생 성추행한 90대 "딸 같아서"…부모 분통 24.04.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