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서 흉기 들고 복싱 연습한 남성…경찰, 응급 입원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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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인천의 한 길가에서 허공에 흉기를 휘두르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서울의 한 폐기물 업체에서 불이 나 근처에 있던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날카로운 흉기를 허공에 휘두릅니다. 아래로 여러 번 내리찍습니다. 마치 누군가를 찌를 것처럼 반복해 휘두릅니다. 시민들은 불안해합니다. [목격자 : 선글라스를 끼고 막 빠르게 복싱 연습을 하길래 그냥 눈에 띄니까… 그 옆에 몇 명 신호대기 하는 사람이 있기는 했어요. 너무 소름 돋더라고요.] 일부 학교에선 학부모에게 안전에 주의해달라는 공지도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긴급 체포하고 응급 입원 시켰습니다. [경찰 관계자 : 주변 수색하다가 검거했어요. 우리는 조사한 다음에 얘를 그냥 풀면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병원 보낸 거예요.]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까만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소방대원이 물을 계속 뿌려보지만 불을 끄기엔 역부족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6분 서울 성북구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에 위치한 골프장 이용객들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서울 성북소방서] 박현주 기자 park.hyunjoo@jtbc.co.kr [핫클릭] ▶ 윤대통령 지지율 20%대…MB 광우병 파동 때 수준 ▶ 김건희 여사에 명품 건넨 목사, 스토킹 혐의 수사 ▶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조국·이준석 손잡았다 ▶ 유치원서 한쪽 눈 잃은 반려견…항의하자 하는 말이 ▶ 학생 맞아? 필리핀 대학 등록한 중국인 수가 무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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