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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줄게 나랑 할 사람?" 남고생 추행한 50대女…"귀여워서 말 걸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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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3회 작성일 24-04-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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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과 무관한 자 /사진=연합뉴스
본문 내용과 무관한 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고등학교 남학생을 추행한 5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8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도정원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5·여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24일 노상에서 17세 B군 일행에게 "만원 줄 테니 나랑 한번 할 사람"이라고 말한 뒤 B군의 어깨와 팔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재판에서 "이거1만원 할 사람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중학생인 줄 알고 귀여워서 말을 걸었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반면 재판부는 성적인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추행 혐의를 부인하지만 성적인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추행이 중하지 않고 동종 범죄가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추행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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