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못 찾아내면 아이 해친다"…벌벌 떤 학부모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교사 못 찾아내면 아이 해친다"…벌벌 떤 학부모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6회 작성일 24-04-20 07:28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한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협박 전화를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30분 내에 어린이집 교사를 찾아내지 않으면 아이를 해치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교사에게 돈을 빌려준 한 대부업자가, 이런 일을 벌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KBC 조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집에 4살 난 딸을 맡긴 A 씨는 지난 13일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이를 담당하는 어린이집 교사를 찾아내지 않으면 자녀를 해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대부업자 피해자 확보 녹취 : 교사를 30분 내로 찾아라. 못 찾으면 ○○○아이 위치도 알았다….]

[피해자 : 뭐 때문에 이러시는데요?]

이런 협박전화를 받은 부모들은 10여 명, 한 대부업자가 돈을 빌려간 해당 교사가 연락을 끊자 이 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대부업자는 어린이집 교사에게 돈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넘겨받은 부모들의 연락처를 보고 협박전화를 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최소 5곳의 불법 대부업체에게 부모들의 연락처를 넘겼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 : 계속 협박을 하는 거예요. 어플에서 XXXX를 알려주래요. 그걸 알려주면 연락처가 있다. 그래서 그냥 저는 이제 멋모르고 알려준 거예요.]

경찰은 최근 붙잡은 불법 대부업체 일당이 협박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 : 앞으로 휴대폰하고 노트북 압수한 거 가지고요. 포렌식해서 나온 자료를 통해서 추가 피해자들 계속 확인해 나갈 예정입니다.]

어린이집 교사와 협박범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 부모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피해 학부모 : 아직도 아이는 친정에 맡겨져 있고 일상생활이 많이 힘들고요. 사건의 피해와 규모가 명명백백히 밝혀져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상취재 : 염필호 KBC

인/기/기/사

◆ "유종의 미 기회, 제발…" 아들 잃은 현장 찾은 아빠, 왜

◆ 온몸 뜯겨진 피부에 "학대 아냐?"…엄마는 눈물만 뚝뚝

◆ "우회전하다 깜짝, 진짜 위험"…밤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 "딸 위치 안다" 남성 뜬금 전화…교사 잠적하자 이런 짓

◆ "알딸딸" 음주 못 잡아낸다…자줏빛 속에 금지 성분이?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45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1,00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