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기저귀로 교사 얼굴 후려친 엄마…"절규로 봐 달라" 호소 통했나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똥 기저귀로 교사 얼굴 후려친 엄마…"절규로 봐 달라" 호소 통했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2회 작성일 24-04-23 04:31

본문

뉴스 기사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 자녀의 똥이 묻은 기저귀로 폭행당한 모습. /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 자녀의 똥이 묻은 기저귀로 폭행당한 모습. /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어린이집 교사 얼굴에 똥 기저귀를 던진 학부모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 고영식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여성 A4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0일 세종시 한 병원에서 어린이집 교사 B53씨 얼굴을 자신의 아들 똥이 든 기저귀로 때려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눈 타박상 등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어린이집에서 첫째 아들2이 다치게 된 일로 어린이집 측의 학대를 의심해오던 중, 원장과 함께 병원에 찾아온 B씨와 대화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대화하기 위해 찾아온 피해자의 얼굴을 똥 기저귀로 때려 상처를 낸 점 등 죄질이 좋지 않고 해당 교사는 모멸감과 정신적 충격을 느꼈을 것”이라며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상처가 중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 사건은 B씨의 남편이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글을 쓰고 “현실에서 ‘똥 싸대기’를 볼 줄이야. 아내 얼굴 반쪽이 똥으로 덮인 사진을 봤다”며 “나쁜 교사는 처벌할 수 있는데 나쁜 학부모를 피할 수 없는 교사들은 어떻게 하나. 교사도 방어할 수 있는 방패를 제도화 해달라”고 요구하며 대중에 알려졌다. 이 글은 게시 나흘 만에 국회 상임위원회 회부 조건인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기도 했다.

다만 A씨는 이후 연합뉴스에 똥 기저귀를 투척한 행동은 잘못된 일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정서적 아동학대를 당한 학부모의 절규로 봐달라”고 주장했다.

폭행 이유에 대해서는 “보호자 외 출입이 금지된 입원실에 미리 알리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들어와 당황했다”며 “온종일 잠을 못 자고 아파하는 둘째와 첫째를 모두 돌보다가 갑자기 찾아온 교사를 보고 그동안 쌓인 분노가 터졌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똥기저귀 #똥싸대기 #어린이집교사학대 #학부모실형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김지민, 류이서 스킨십 비법에 경악 "남편 로션 발라주고..."
강남 텐프로 아가씨와 결혼하려는 아들... 알고보니
개그우먼 "내 돈 15억 날린 남편, 골프연습장서 여성과.."
"아내 2명과 함께 샤워하고..." 유명 격투기 선수, 깜짝 고백
이혼 구혜선 "대학서 20살 어린 연하男이..." 근황 공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16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1,07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