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 의심했다" 스벅에 모니터 가져온 민폐 손님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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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님이 스타벅스로 보이는 매장 내에서 테이블 위에 노트북과 사무용 모니터를 올려놓고 작업하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19일 한 온라인 커뮤티니에는 ‘스벅스타벅스 왔는데 내 눈을 의심함’이라는 제목으로 이 모습이 찍힌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손님이 스타벅스로 보이는 매장 내에서 테이블 위에 노트북과 사무용 모니터를 올려놓고 작업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손님은 테이블 두 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왼쪽 테이블에는 거치대에 올린 노트북이, 오른쪽 테이블에는 대형 모니터가 놓여 있었고 콘센트에 멀티탭까지 연결해둔 상태였다. 해당 매장이 어딘지, 언제 찍힌 사진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스타벅스는 이런 행동을 제한하지 않으니 상관없다고 보느냐, 아니면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건 도가 지나친 행동으로 보느냐”고 질문했다. 네티즌 대부분은 스타벅스는 매장 내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는 손님에게 별도의 제재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러한 행위가 공공장소에서 에티켓에 어긋난다는 의견이었다. “카공족이나 일하는 사람들 많이 봤지만 저건 선 넘었다” “저럴 거면 공유 오피스를 빌리는 게 낫지 않나. PC방이라고 생각하나” “모니터를 들고 오는 게 더 힘들겠다. 정성이 대단하다” “공중도덕과 상식이 왜 존재하느냐. 당연히 민폐” “금지하지 않는다고 해도 알아서 적정선을 지켜야 한다. 저런 사람 때문에 규칙이 생기는 거다” “이건 영업방해로 고소해도 할 말 없겠다” 등의 반응이었다. 다만 일부 네티즌은 “스타벅스에서 제재하지 않는 이상 눈살 찌푸려져도 뭐라할 순 없는 일”이라는 의견도 냈다. 지난 2022년 유튜브 채널 너덜트가 카공족을 패러디한 카페 전기 도둑 영상.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례가 여럿 있었다. 스타벅스 창가 테이블에 앉아 듀얼 모니터를 설치하고 작업하는 남성의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서울 은평구의 한 카페에는 중년 남성 2명이 프린터를 들고 와 2시간가량 개인 업무를 처리 했다는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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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이혜진 기자 sunset@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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