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어딘가 범상치 않은 기운"…성균관대 나타난 새 정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어딘가 범상치 않은 기운"…성균관대 나타난 새 정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24-04-19 17:03

본문

뉴스 기사


18일 오전 7시쯤 성균관대 인근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소쩍새. 독자 제공.

18일 오전 7시쯤 성균관대 인근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소쩍새. 독자 제공.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천연기념물 소쩍새가 발견됐다.

19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쯤 명륜파출소는 50대 여성 민원인으로부터 천연기념물 소쩍새를 인계받았다. 명륜파출소는 오후 2시쯤 이 새를 종로구청 문화재과에 전달했다.


민원인은 18일 오전 7시쯤 성균관대 입구쪽 도로에 떨어져 있는 새를 발견하고 도로 안쪽으로 옮겨두었으나, 새가 날지 못하는 것을 보고 로드킬을 우려해 두 손으로 새를 안은 채 인근 명륜파출소를 찾았다. 경찰은 이 새의 크기가 15센치에 불과하고 솜털이 난 것으로 보아 성체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새는 뛰어오르기만 할 뿐 날진 못하는 상태였다고 한다. 사건을 접수한 명륜파출소 이명국 경위는 “일반적인 새의 모습이 아니고 어딘가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져 어떤 새인지 알아보고자 한국야생조류협회에 문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야생조류협회에 새의 사진을 보낸 결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소쩍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경위는 “인근 야간근무를 오래했는데 소쩍새 울음소리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어 놀랐다”며 “소쩍새는 과거부터 풍년을 점치는 길조의 상징인데 파출소에 좋은 일 있으려나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 새는 종로구청을 통해 한국야생조류협회 측에 인계된다. 협회에서 부상 여부를 판단 후 치료를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J-Hot]

용산 어느 집서 발견…이건희가 찾은 전설의 女

"母 언제 돌아가세요?"…의사 민망해진 날 생긴 일

모텔 성관계 몰카 충격…236명이 중국인에 당했다

한국 미녀에 홀딱 빠졌다…미국서 무슨 일이

쓰레기 버리고, 무릎꿇고 사인…조국 사진 시끌시끌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혜연 shin.hyeyeon@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13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1,07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