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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흉기 찌른 50대, 테이저건 맞고 압송 뒤 돌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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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24-04-2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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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저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테이저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아들을 흉기로 찌른 뒤 경찰 테이저건에 맞은 50대가 돌연 숨졌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아파트단지 내 자택에서 30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제압한 뒤,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서로 압송된 직후인 오후 6시 37분쯤 A씨는 돌연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된 뒤 결국 숨졌다.

이와 관련해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아들도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아내와 이혼 소송을 벌이는 등 평소 가정 불화를 겪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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