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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항소심 재개…4년째 김 여사 관여 결론 못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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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1회 작성일 24-04-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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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법원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항소심 재판이 석 달 만에 열렸습니다. 항소심도 막바지를 향해 가는데 검찰은 아직도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처분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소환하지도, 그렇다고 불기소 처분을 내리지도 않고 있는 건데 수사가 시작된 지도 벌써 4년입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입니다.

[권오수/도이치모터스 회장 : {김건희 여사나 최은순 씨와 주가조작 계획을} {공유하거나 공모한 사실 있습니까?} …]

권 전 회장과 함께 주가조작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이 주포로 불리는 이모 씨입니다.

하지만 이씨는 심정지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고 있다며 오늘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씨는 김 여사를 직접 만나 주식 관리를 의뢰받은 인물입니다.

이씨가 입을 열지 않으면 김 여사와 최씨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제대로 규명하기 어렵습니다.

검찰은 4년이 되도록 두 사람에 대한 결론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1심 선고가 있었지만 1년이 넘도록 소환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항소심 재판의 쟁점을 검토해서 수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특별히 설명할 수사 상황은 없다" 고만 했습니다.

90여명의 계좌가 동원돼 두 번의 주가조작이 있었는데, 두 번 모두 계좌가 동원된 건 김 여사와 최씨뿐 입니다.

[영상디자인 강아람]

이서준 기자 being@jtbc.co.kr [영상취재: 홍승재 / 영상편집: 백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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