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산 교과서 프랑스에서 발견?…1880만 팔로워에게 딱 걸렸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중국서 산 교과서 프랑스에서 발견?…1880만 팔로워에게 딱 걸렸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5회 작성일 24-04-27 17:42

본문

뉴스 기사
조작 영상 들통, 계정 폐쇄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조작 영상을 만들어 게시했다가 당국의 제재를 받고 계정을 폐쇄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현지시간 온라인에서 ‘Thurman mao yi bei’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이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는 4월 중순 중국 동부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 당국에 의해 처벌되기 전까지 더우인에서 188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서 산 교과서 프랑스에서 발견?…1880만 팔로워에게 딱 걸렸다

사과하는 중국 인플루언서. [사진출처 = SCMP]


실제 이름이 쉬로 알려진 그녀는 동료와 함께 2월 두 차례 조작 영상을 게시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2월 16일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 화장실에서 청소부가 발견한 중국 초등학생용 겨울방학 숙제 교과서를 건네받았는데, 책의 주인공은 친랑이라는 초등학교 1학년이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현지에서 연필을 사서 숙제를 완성하는 모습과 함께 "친랑, 내가 당장 중국으로 날아가서 숙제를 가져다줄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중국 장쑤성에 사는 한 남성이 온라인에 자신이 친의 삼촌이라고 주장해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그는 쉬의 동료로, 함께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지난 2월 19일 영상에서는 쉬가 친의 어머니를 찾아 숙제를 돌려주었다고 공개했다. 이후 쉬는 친의 어머니 사이의 온라인 채팅 스크린샷을 보여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문을 품은 네티즌들이 의뢰, 조사에 착수한 항저우 경찰은 그녀의 영상들은 거짓이었다고 발표했다.


관영 언론인 CCTV는 영상을 만든 사람은 29세 블로거 쉬Xu와 그녀의 동료 쉬에Xue였다고 전했다. 쉬는 경찰에 자신과 동료가 팔로워 수를 높이기 위해 이야기를 꾸며냈다고 자백했다. 이들은 중국에서 초등학생용 겨울방학 숙제 책을 구입한 후 프랑스에 가서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실토했다.


그는 조작된 영상에 대해 “깊은 죄책감을 느낀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건을 교훈 삼아 콘텐츠를 조작하거나 유포하지 말자고 촉구했다.


ae_1714207324260_308167_1.jpeg

[사진출처=더우인/SCMP]


조사관들은 널리 유포된 영상이 대중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쉬는 ‘행정적 처벌’을 받았다.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공공질서를 위협하고 나쁜 사회적 결과를 초래하는 개인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행정처벌을 내린다. 일반적으로 경고, 벌금, 영업 허가 취소, 최대 10일 구금이 내려진다. 다만 이번 사건의 정확한 처벌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이 일로 그는 한순간에 44만명의 팔로워를 잃었다. 이어 계정까지 폐쇄당했다. 프랑스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한 쉬는 그곳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 2022년 중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전업 블로거로 활동하며 지난 3년간 독특한 채팅 스타일로 유명세를 얻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관련기사]
한국남자에 빠진 베트남…"그럼, 이게 진짜 우리나라지"
"6살부터 성적 흥분상태" 20대 여성이 앓은 희소병의 정체는?
"주인 만족시켜야" 호주 유학생들, 성착취에도 신고 못 하는 속사정
전신마비 변호사 첫 안락사로 사망…"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
사람없다고 극장에서…눈치 없이 즐긴 남녀 3명, 논란인 이유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지출 많은 가정의 달, 통장 잔고를 지킬 방법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61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8,21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