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와 백두산 가야 돼" 생떼까지…3~5월 악성 민원 전수조사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무리한 요구나 폭언 등으로 공무원을 괴롭히는 악성 민원이 석 달에 2,700건을 넘는 걸로 조사됐다는 기사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5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악성 민원 실태를 전수조사했습니다. 이 사이에 발생한 악성 민원이 말씀드린 것처럼 2,784건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담당 공무원의 개인 전화로 수백 통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폭언과 폭행 또 협박하는 유형이 90%로 대다수였고요. 담당 공무원의 실명을 공개한 다음 항의 전화를 독려하는 이른바 좌표 찍기 유형도 6%에 달했습니다. 민원의 내용이 아주 황당한 경우도 있거든요. 자신이 조선시대 궁녀였는데 재산을 일왕이 가져갔다고 반복해서 전화하는가 하면 도지사와 함께 백두산을 올라야 한다며 생떼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악성 민원 실태가 심각한데도 전체 기관의 45%는 최근 3년 내 악성 민원 대응 교육을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기/기/사 ◆ 운전자는 40년 경력 버스 기사…"사고 전날도 12시간 운행" ◆ 단 몇 초로 갈린 생사, 얼어붙은 사람들…당시 CCTV 보니 ◆ "아빠 아니라고 해, 아니라고"…새벽 달려와 눈물 쏟다 실신 ◆ "비행기가 뚝" 승객이 짐칸에…구멍 뚫리고 곳곳 핏자국 ◆ "뻥! 하더니 불기둥" 오토바이 37대 활활…대여점 무슨 일?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금쪽같은 손주 위해 적금까지 깬다…양육비에 등골 휘는 조부모 24.07.03
- 다음글"다 남자만 죽었네" 시청역 참사 패륜적 조롱한 여초 커뮤니티 논란 24.07.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