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태백이 하늘로…1년 새 호랑이 4마리 폐사, 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서울대공원 태백이 하늘로…1년 새 호랑이 4마리 폐사, 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0회 작성일 24-04-23 20:04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서울대공원에서 호랑이 태백이가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곳에서 지난 1년 사이에 호랑이 네 마리가 숨졌습니다.

그 이유가 뭘지, 박현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함께한 추억 영원히 간직하겠다"는 문구.


6살 수컷 호랑이 태백이를 떠올리며 적었습니다.

태백이가 어릴 때부터 자주 찾아왔던 시민입니다.

[이재혁/충남 예산군 고덕면 : 올해 1월달에 제가 와서 찍었고요. 그리고 거의 진짜 흔하지 않게 형제가 나란히 자는 모습도 있는데요.]

아쉬운 마음에 방사장 앞을 한참 서성대다 떠납니다.

태백이는 지난 2018년 5월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시베리아 호랑이 수명이 15년인 걸 생각하면 6살 한창 때입니다.

특히 많이 움직이고 활력이 넘치는 걸로 유명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부터 건강이 나빠졌고 지난 15일 전신 마취하고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손 쓰지 못했고 결국 19일 숨이 끊어졌습니다.

지난해 9월엔 10살 호랑이 수호가 폐사했습니다.

시민들이 지켜보는 방사장에서 몇 시간을 괴로워하다 떠났습니다.

간과 폐, 비장과 신장에 피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최근 1년 사이 서울대공원에서 폐사한 호랑이는 4마리입니다.

19살 암컷 아름이를 뺀 3마리는 모두 평균 수명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동물원이지만 10마리 가운데 2마리만 자연사합니다.

관리할 수의사 수는 적고 그나마 전문성을 기르기도 힘듭니다.

[마승애/청주대 동물보건학 교수 : 계약직이거나 이렇게 행정직으로 계속 빙빙 돈다거나 전문 분야인데 오래 있고 싶어도 있지 못하는…]

[최태규/수의사 : 어쨌든 개체 수가 늘어나고 그러면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이나 장소나 공간은 한정이 돼 있기 때문에.]

태백이 죽음은 우리나라 동물 복지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이재혁]

박현주 기자 park.hyunjoo@jtbc.co.kr [영상취재: 김대호]

[핫클릭]

이준석 "제가 윤 대통령 많이 겪어봤다" 쏟아낸 말

초등생들, 8살 여아 유인해 "성관계 놀이하자"

"식인종 탓에.." 바이든 발언에 파푸아뉴기니 발끈

선우은숙 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제부 유영재 고소

"출산지원금 1억원 직접 준다면?" 국민 의견 듣는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5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57,27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