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경적 울려!"…운전 시비에 흉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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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하다가 다른 차와 시비가 붙어서 말 다툼하던 도중에 흉기를 꺼내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린 사람이 말을 심하게 해서 화가 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어제22일 오후 경기 김포시의 한 도로. 좌회전하던 20대 A 씨의 차량 앞으로 오른쪽 우회전 차로에 있던 검은색 차량이 갑자기 끼어듭니다. 사고가 날뻔한 상황에 놀란 A 씨는 경음기를 울렸고, 시비를 벌이다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끼어든 차량 운전자 50대 B 씨와 언쟁을 이어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A 씨가 황급히 차로 돌아오더니 문을 닫습니다. 그 뒤로 쫓아와 차 문을 붙잡은 B 씨의 손에는 길쭉한 흉기가 들려 있었습니다. [A 씨 : 트렁크로 오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가니까, 딱 칼 한 자루만 들어 있더라고요.] 흉기를 들고 쫓아온 B 씨는 차 문을 열려다 잠겨 있자 그제야 돌아갔고, A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금 경찰차 옆에 바로 지나갔어요. 비상 깜빡이 좀 켜주시겠어요?] 출동한 경찰은 10분 만에 B 씨의 차량을 발견해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약 40cm 길이의 흉기를 압수하고 B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이도 어린 사람이 말을 심하게 해서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A 씨는 보복이 걱정된다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A 씨 : 저도 과민 반응해서 막 빵빵거리고 이런 것도 있지만, 칼 들고 위협하는 건 좀 아니지 않을까 싶어서….] 경찰은 내일 B 씨를 불러 흉기를 트렁크에 넣고 다닌 이유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오영택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인/기/기/사 ◆ 만세하고 입 벌린 운전자…뭐지? 창문 깨고 꺼냈더니 ◆ "그게 다야?" BJ에 거액 쓴 큰손…"시청자 아냐" 충격 정체 ◆ "아악!" 한국인 승객 난동에 비상착륙…"기억 안 나" 황당 ◆ 에펠탑 근처에서 여성에 퉤…"다시 뱉어봐" 영상 공개에 공분 ◆ 검찰총장, 이재명 직격…"대북송금 진술도 100% 진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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