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여직원 성추행하다 걸린 남성…경찰에 신고하자 "사랑해"
페이지 정보
본문
성추행 혐의를 받는 남성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 음식을 서빙하는 직원의 몸을 향해 한 남성 손님이 손을 뻗습니다. 이내 직원이 깜짝 놀라는데요. 한 음식점에서 직원이 손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어제22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식당으로 남성 4명이 찾아왔습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여직원이 음식을 서빙하는 틈을 타 성추행했다고 합니다. 피해 직원은 사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사장이 곧장 손님을 뒤쫓아갔습니다. 그런데 가해 남성, 성추행 이야기를 꺼내자 바로 욕설을 하며 "내가 너희를 신고하겠다", "지금 녹음 해야겠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합니다. 이에 사장은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남성은 옆에서 큰 소리로 "사랑해~"라며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피해 직원은 이와 관련 "성추행 후 가해 남성이 잠깐 담배를 피우러 나갔는데, 남은 일행 3명들끼리 저 형, 저번에도 이런 일 있어서 가서 싹싹 빌었다고 했잖아라는 내용의 대화를 나누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일행이 피해 직원을 찾아와 "형이 한 일은 미안하다"라고 대신 사과를 하고 음식점을 나섰다고 합니다. 한편 남성은 현재 변호사를 선임하고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 尹, 1년 5개월 만에 "질문 있나요?"…소통 강조했나 ▶ "윤석열 탄핵? 안 읽은 겁니다"…李, 셀프 입틀막? ▶ 이별 통보한 여친 살해…26세 김레아 머그샷 보니 ▶ "장애인이라 쉽게 채용"…주미대사관 괴롭힘 누구? ▶ 쓰레기 봉투에 버려진 고양이들…남성이 전한 말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내 차에 스크래치를?"…고양이 76마리 잔혹하게 죽인 20대男 24.04.23
- 다음글인도 점령한 자전거, 전용 주차장 떡 하니 있는데 왜… 24.04.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