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으며 홀로 걸어가던 어르신 옆으로…우산 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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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송혜수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기자] 다음 소식은 한 우산 아래 두 사람입니다. 준비된 영상 함께 보면서 말씀드릴게요. 어르신과 경찰관이 우산 하나를 나눠 쓰고 걸어갑니다. 무슨 사연이 있던 걸까요? 지난달 부산에서 있었던 사연인데요. 한 어르신이 종이상자를 머리에 쓰고 걸어갑니다. 갑자기 내린 비를 피하려고 우산 대신 쓴 건데요. 종이상자가 계속 흘러내리자 어르신은 그냥 비를 맞으며 홀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어르신 옆으로 누군가 다가왔습니다. 도보 순찰 중이던 박세근 경사인데요. 그는 "어르신 우산 쓰고 가셔야죠"라고 말하며 자신의 우산을 내어 줬습니다. 어르신은 "괜찮다"고 말하면서 도움을 사양했는데요. 하지만 박 경사는 조용히 어르신 곁을 지키며 우산을 나눠 썼습니다. 그는 그렇게 어르신의 주거지까지 동행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은 최근 경찰청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는데요. 영상에는 "그럴 때가 있다. 그냥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순간"이라는 설명이 담겨 있었습니다. [앵커] 경찰관이 오셔서 우산을 씌워주는 것. 비를 가려주는 걸 넘어서 어르신께 함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 같습니다. [기자]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르신과 속도를 맞춰 걸어가시네", "보기 좋다", "감동이다. 냉정한 세상 속에서 이런 모습을 보면 훈훈한 사람도 있구나 싶다"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화면 출처 경찰청 유튜브] ■ 송혜수 기자song.hyesu@jtbc.co.kr [핫클릭] ▶ 이종섭 "사건회수 몰랐다"…유재은에 전권 준 건 누구? ▶ "뻑하면 대통령 격노했다고"…참패 책임 꼬집었다 ▶ "사찰해서 날 죽이려고"…민희진, 뉴진스 언급하며 눈물 ▶ 민주유공자법, 운동권 셀프 특혜 주는 법이다? ▶ 황금휴가인데 엔저…일본인들, 해외 대신 여기로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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