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우나 옷장 열면 비밀 통로가…강남 신종 성매매 업소 덜미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사우나 옷장 열면 비밀 통로가…강남 신종 성매매 업소 덜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24-05-03 02:12

본문

뉴스 기사
초등학교 3분 거리에 목욕탕 위장
‘24시간 남성 전용’ 간판 걸고 영업

[단독] 사우나 옷장 열면 비밀 통로가…강남 신종 성매매 업소 덜미

서울 강남에서 남성 전용 목욕탕으로 위장한 신종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업소는 옷장 입구와 연결된 비밀 통로까지 만들어 경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와 합동단속을 벌여 지난달 30일 강남구의 한 성매매 업소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업소가 겉으로는 목욕탕처럼 운영되지만 내부 밀실에서는 유사성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업주와 직원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인근 초등학교와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해당 업소는 ‘24시간 남성 전용 사우나’ 간판을 내걸고 있었다. 외관상 일반 목욕탕과 차이가 없었지만 휴게실 한편에 목욕탕 이용자는 출입할 수 없는 문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소는 미리 전화로 성매매 예약을 받은 뒤 직원이 확인 절차를 거쳐 손님을 들여보내는 방식으로 영업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문 너머에는 성매매가 이뤄지는 마사지룸 12개와 여성 종사자 대기실이 있었다.


업주는 경찰 단속을 피해 숨을 수 있는 비밀 공간도 마련했다. 단속 당시 마사지룸에 갓 지은 밥이 놓여 있는데 정작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긴 경찰이 옷장 아래 문을 뜯어보니 2평 남짓 공간과 연결된 통로가 나왔다. 그곳에 여성 종사자 9명가량이 숨어 있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업주로부터 비상벨이 울리면 무조건 그곳에 숨으라는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단속을 피해 달아날 수 있는 비상구도 여럿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서는 ‘셔츠방’ 등 길바닥에 뿌려진 불법 광고물 관련 업소도 대대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정신영 한웅희 기자

[국민일보 관련뉴스]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46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75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