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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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정부 의대 증원 정책 중단을 촉구하는 비대위 성명서와 중재안 등이 붙어있다. 2024.4.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에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현재 1071명에서 2026학년도에는 2238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6학년도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 선발 방식은 수시 1759명78.6%, 정시 479명21.4%으로 수시에 집중 배치돼 있다. 수시 전형은 2025학년도 모집정원 확대 발표 전 850명에서 2026학년도 1759명으로 106.9% 증가했다. 정시 전형은 2025학년 모집정원 확대 발표 전 221명에서 479명으로 116.7% 늘었다. 2026학년도 의대 지역인재 선발 비중은 전남대 80.0%, 원광대 80.0%, 부산대 75.5%, 경상국립대 73.5%, 조선대 70.0%, 동아대 70.0%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 전형에서 지역인재 선발 전형이 없는 대학은 원광대, 대구가톨릭대, 을지대, 순천향대, 울산대, 연세대미래, 한림대 등 7곳으로 모두 사립대에 해당한다. 사립대 중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낮은 대학은 한림대 21.0%, 연세대미래 30.0%, 가톨릭관동대 45.0% 등이다. 지방권 의대의 수시와 정시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현재보다 2배 이상 많아지면서 내신과 수능 점수 합격선은 모두 하락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이에 현재 비수도권 고2 학생들의 지방권 의대 합격 가능성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또 수험생들의 유불리 분석에 따라 2026학년도에 의대 입시에서 재수생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모집 정원 확대로 지역인재 전형의 수시와 정시 모두 합격선이 일제히 내려갈 수 있다"며 "의대 입시는 2025학년도, 2026학년도 모두 불확실성이 커져 있고 학년별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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