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청사고 급발진 주장, 책임없다 말하고픈 거 아니겠나"[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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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남대문서 교통과장 브리핑
"부상자이기 때문에 진술 어려워" [서울=뉴시스]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사진=교통상황 CCTV 캡쳐 2024.07.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이수정 기자 = 9명이 사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운전자의 차량 급발진 주장에 대해 "운전자가 자기 책임은 없다라고 말하고 싶어서 그런 것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2일 서울 남대문경찰서 소회의실 브리핑에서 급발진일 경우 운전자에 적용되는 혐의가 달라질 수 있냐는 질문에 "급발진이라고 해서 적용되는 혐의가 달라지진 않는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또 "나중에 급발진을 주장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기에 결과에 따라서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는 피의자의 진술일 뿐"이라며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운전자 차량에 대해서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고, 그 부분피의자가 주장하는 급발진 부분까지 전체적으로 수사 대상에 놓고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 과장과의 일문일답. -가해자 진술은 받았나. "그 부분은 가해자 부상으로 아직도 정식적으로 진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식적으론 서면 진술 등 진술을 받지 않았다" -피의자가 60대 운전기사라는 얘기가 있다. "언론에서는 연령대 추측 등 여러가지 보도 나오는데 저희들이 말할 수 있는 건 60대 후반, 그렇게만 말씀드릴 수 있다. 아직 수사 중이기에 직업은 아직 밝힐 수 없다." -운전자가 이전에 교통사고 등 사고를 낸 이력이 있나. "사고이력은 확인 못 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개인 사고 이력은 개인신상정보다. 지금은 저희들이 확보한 폐쇄회로CC TV,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다든지 나중에 피의자 신병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고 사고원인을 일차적으로 분명히 밝히는 게 중요하다." -음주·마약 검사는 진행하셨나. "현장에서 음주 감지 검사를 했다. 간이 마약 검사도 진행해서 음성이 나왔다." -차량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의뢰를 하신 상태인가. "어제 야간에 증거 보존을 위해 이동시켰고, 비가 오는데 오늘 이동시키는 게 맞을지 확인해 보고 오늘 중으로 이동시키려고 계획 중이다." -고령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 "고령운전자라고 해서 통상 나이하고 고령이라는 게 맞는 경우는, 나이가 많다고 그분이 운전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긴 힘들어 단적으로 답변드리기 힘들다." -가해자가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근거가 있나. "현재까지는 피의자의 진술일 뿐이다.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피의자 차량에 대해서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고, 그 부분피의자가 주장하는 급발진 부분까지 전체적으로 수사 대상에 놓고 진행하겠다." -가해자가 급발진 말고 진술한 내용이 있나. "정식적으로 경찰 조사관들한테 급발진 등과 관련해 진술한 내용은 없다. 누가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공식 입장 전달은 이르다."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데, 급발진일 경우 적용되는 혐의가 무엇인가. "급발진이라고 해서 적용되는 혐의가 달라지진 않는다. 운전자가 자기 책임은 없다라고 말하고 싶어서 그런 것 아니겠는가. 그 부분은 나중에 급발진을 주장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기에 결과에 따라서 처리할 것이다." -사건 당일 운전자는 체포가 됐나. "신병 확보를 했다고 말씀드리겠다. 그분은 환자부상자이기 때문에 긴급체포하지는 않았다." -차량의 주행 속도는 어떻게 됐나. "구체적으로 나중에 확인해 봐야 안다." -운전자가 처음에 보행자를 먼저 쳤나, 차를 치고 나서 보행자를 쳤나. "블랙박스나 CCTV 분석을 다하고 난 다음에 나올 내용이다." -그럼 혹시 BMW와 소나타 차량 중 어떤 차량과 먼저 추돌했는지도 확인 중인가. "그런 것도 영상을 확보해서 분석하는 거다. 그래야지 공식적으로 사건 진행 상황이나 결과가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아직 영상 분석을 안 했는데 답변드리기가 어렵다." -차량 주행 속도는 분석이 필요할 것 같다. "저희가 아직 사고 수습만 하고 수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정보 수집 단계라 맞춰봐야 된다. 어디서부터 가속됐고 이런 것을 설명드리는 것은 현시점으로도 맞지 않는다." -운전자 진술 확보 안 했다고 했는데 인근 상인 등 목격자 진술 확보했나. "저희들이 목격자 진술을 받진 못했다." -동승자에 대한 조사는 이뤄졌나. "동승자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조사가 빠르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crystal@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사람 죽어 가는데"…차 살피는 시청 사고 동승자 ◇ 안소희 "담배 피운 후 옷에 냄새 배어 향수 뿌린다" ◇ 결혼 발표 양재웅 "하니가 먼저 프러포즈 해" ◇ 음주운전 김새론, 성수동 카페 매니저 취업했다 ◇ 하시4 이주미 변호사, 시청역 참사 감성글 사과 ◇ 서유리 "전남편 최병길 아이는 딴 남자랑 가지라더라" ◇ 김민재, 이효리 닮은 아내 공개…자녀는 붕어빵 ◇ 럭비 국대 출신 방송인, 前 여친 강간 상해로 구속 ◇ 안문숙, 임원희와 핑크빛 기류 "올해 결혼운" ◇ 윤후, 미국 명문대 합격…마이클 조던 동문 ◇ 시청역 인근 대형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 이혼후 혼자 사는 율희 "모든 부분 만족" ◇ 56세 이영자, 전원생활 시작 ◇ 벌써 이렇게 컸어? 추성훈 딸 13살 추사랑 폭풍성장 ◇ 이순재, 10㎏ 빠지고 목욕탕서 쓰러져… ◇ 박철, 전처 옥소리와 똑닮은 딸 공개 ◇ 레아,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과 결혼 ◇ 허웅 前 여친 측근 "업소녀 아냐…마약 투약은 사실" ◇ 미달이 김성은 결혼 ◇ 헉! 강석우 딸 다은 이렇게 예뻤나…숨멎미모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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