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해자 또 해고…신상 공개하자마자 직장서 쫓겨났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밀양 가해자 또 해고…신상 공개하자마자 직장서 쫓겨났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4회 작성일 24-07-03 09:54

본문

뉴스 기사


밀양 가해자 또 해고…신상 공개하자마자 직장서 쫓겨났다

유튜브 전투토끼, 광진실업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신상이 폭로된 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또 직장에서 해고됐다.

2일 부산 소재의 모 철강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에 해당 직원을 퇴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해고된 직원 A 씨는 앞서 이날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를 통해 신상이 폭로된 밀양 사건 가해자로, 전투토끼는 A 씨에 대해 "밀양 사건의 원흉이자 피해자를 밀양으로 불러낸 인물"이라며 A 씨의 집 주소와 직장명을 폭로했다.

이후 한 누리꾼은 영상에 "강OOA 씨 현재 근무하고 있다. OOOO회사명에 전화하니 받더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강 씨보다 앞서 신상이 폭로됐던 가해자들 역시 다니던 직장에서 줄줄이 해고당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다니던 기업들은 유·무선상으로 항의가 쏟아지자, 논란이 된 사원을 해고 또는 대기발령 조치했다는 입장문을 재빠르게 내걸고 기업 이미지 보호에 나섰다.

지난 2004년 발생한 밀양 성폭행 사건은 경남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을 꾀어내 1년간 성폭행한 사건이다. 사건 피의자 10명이 기소됐고 20명은 소년부로 송치됐으며 13명은 피해자와의 합의, 고소장 미포함 등을 이유로 공소권 없음 결정을 받았다. 이후 기소된 10명도 모두 보호관찰처분을 받는 데 그치면서 결과적으로 가해자 중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syk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48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61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