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반품상자 들어간 고양이, 美전국 돌아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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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km 떨어진 아마존 창고서 발견
주인도 모르게 아마존 반품 상자에 들어갔던 고양이가 사라진 지 일주일 만에 집에서 약 1050km 떨어진 아마존 창고에서 발견됐다. 갈레나를 키우는 캐리 클라크는 NYT에 “지난달 10일 남편이 택배 상자를 포장하려고 테이프를 가지러 간 사이 상자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마존 직원들은 일주일 뒤 고양이를 발견한 후 즉시 동물병원으로 옮겼으며, 건강 상태는 가벼운 탈수증 말고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갈레나에 내장된 마이크로칩 정보 덕에 곧장 클라크 가족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갈레나는 택배 상자의 이음매 한쪽이 뚫려 공기가 통한 데다 온화한 날씨가 지속된 덕분에 살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진 기자 kyj@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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