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세브란스병원 셧다운…"암은 시간 싸움인데" 불안한 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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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에 이어 의대 교수도 주 1회 휴진을 선언하면서 주요 병원이 30일부터 비정기적으로 외래 진료와 수술을 멈춘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대학교병원분당·보라매 포함과 세브란스병원강남·용인 포함 교수들이 휴진한다. 이에 외래 진료와 수술이 불가능하다. 중증·응급 환자는 받는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 경상국립대 의대·병원 교수회 비대위 역시 이날 휴진을 결정했다. 이에 해당 병원에서도 진료와 수술이 중단된다. 휴진은 이날로 그치지 않는다. 서울아산병원강릉아산·울산대 포함과 서울성모병원 교수 비대위는 금요일인 다음 달 3일 휴진에 돌입한다.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은 진료와 수술이 없는 날을 골라 하루 쉬기로 했다. 결국 전공의에 이어 교수까지 집단행동을 본격화하면서 5월 의정 갈등이 최악으로 치달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의료 현장의 혼란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환자들도 불안을 호소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 췌장암 환자의 보호자는 "암은 시간 싸움이라 진료에 차질이 생기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한 통원 치료 환자는 "교수 사정으로 30일 예약을 앞당겨 왔는데 내 질병의 경우 약 복용을 멈추면 큰일 나서 휴진 소식에 너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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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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