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맥주병으로 내려쳐놓고…"법 없이 살 착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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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씨는 지난해 8월 구로동의 호프집에서 담배를 피우다 실외 흡연을 요청한 피해자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려쳤고 피해자는 뇌출혈로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곽 씨 측 변호인은 "이 사건만 빼고 보면 피고인은 법 없이도 살아갈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며 "많은 사람이 탄원서를 쓴 것은 피고인이 착하다는 걸 입증한다"고 말했다. 곽 씨는 "중증 장애를 가진 아버지, 뇌졸중으로 고생하는 어머니가 계시며 저 역시 콩팥병 3기 치료 중"이라고 선처를 호소했고 곽 씨의 어머니는 "죄송하다"는 말을 연신 반복했다. 피해자 측은 "피해를 당한 아이 인생이 망가졌다"며 "반성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냥 벌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고기일은 5월 23일 오후 2시 10분으로 잡혔다. grow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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