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에 발 깔린 척 목발 짚고 절뚝…보험사기 상습범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바퀴에 발 깔린 척 목발 짚고 절뚝…보험사기 상습범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5회 작성일 24-04-29 20:01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일부러 교통사고 낸 뒤 보험금을 타내는 건 잘 알려진 사기 수법이죠. 이런 방법이 잘 안 통하자, 차에서 내려 발이 밟혔다고 우기고, 목발까지 짚고 다닌 사기범들이 붙잡혔습니다.

임예은 기자입니다.

[기자]

마주 오던 차량은 멈추질 않습니다.


부딪혀 보란 듯 밀고 들어온 검은 승용차, 비켜주지 않고 대치합니다.

피해 가는 게 낫겠다 싶어 차를 움직이는 찰나 빨간 옷 입은 운전자가 내립니다.

이 빨간 옷 남성, 분명히 거리가 있어 보였는데 갑자기 쓰러집니다.

발이 깔렸다고 했는데 보험금을 노린 사기였습니다.

경찰이 이 5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상습범이었습니다.

지난 2019년 범행은 시작됐습니다.

고속도로에선 진로를 바꾸는 차량을 향해 속도를 높입니다.

그랬더니 화가 난 상대 운전자, 제풀에 들이받습니다.

상대 운전자를 보복 운전으로 고소했고 보험금을 탔습니다.

돈 버는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3차례 4,500만 원을 타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늘29일 차선을 바꾸는 차량을 대상으로 사고를 유도한 남성 2명을 붙잡았습니다.

빨간 옷 50대 운전자 외에 또 다른 60대 남성은 아예 목 보호대를 하고 목발 짚은 채 붙잡혔습니다.

방향을 바꾸는 차량을 보면 일부러 속도를 높였고 뒤에서 오는 차량과 부딪히려고 급정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52차례 2억 5천만 원의 보험금과 합의금을 챙겼습니다.

수사가 시작되자 권리 행사 방해라며 담당 경찰관을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악질 피의자에 대해 엄중하게 수사하고 처벌받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둘 다 결국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화면제공 부산경찰청]

임예은 기자 im.yeeun@jtbc.co.kr [영상취재: 조선옥 / 영상편집: 강경아]

[핫클릭]

[단독] "통제권 없다"던 임성근…자필 서명한 문건엔

李, 준비한 종이 꺼내 작심 발언…尹 반응은?

하이브 vs 민희진, 진흙탕 싸움 시작?…강대강 대치

사인은 익사인데 저항 흔적이 없다?…무슨 일

조폭 잇단 난투극에 시민들 벌벌…"경찰은 뭐했나"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50
어제
1,795
최대
3,806
전체
669,49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