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폰 보면서 아이에게 "공부해라"?…스마트폰 중독 부모의 자녀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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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발간 학술지 논문…초6 자녀 대상 분석
‘고의존형’ 부모→‘저의존형’ 자녀 9.7% 불과 스마트폰 중독은 부모에게서 그 자녀로 대물림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제44권의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의 전이관계’김소연 외 논문에 따르면 부모가 스마트폰 ‘고의존형’에 해당하는 경우 그 자녀 78.6%가 고의존형으로 분류됐다. 부모가 고의존형이라 해도 자녀는 ‘평균형’인 경우는 11.8%, ‘저의존형’은 9.7%에 그쳤다. 이는 저의존형 부모의 자녀 7.6%만 고의존형으로 잡힌 것과 대조됐다. 저의존형 부모의 자녀 54.4%가 저의존형, 37.9%가 ‘평균형’이었다. 연구팀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 청소년 패널 조사의 3개 연도 데이터 중 스마트폰 관련 문항에 답한 초등학교 6학년생 2229명과 이들의 부모어머니 2051명, 아버지 178명를 스마트폰 저의존형·평균형·고의존형 등 3개 항목으로 나눴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업무능률학교성적 하락, 업무공부 집중력 저하 경험 그리고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 초조한지 등 15개 질문을 4점 척도 문항으로 고의존형·평균형·저의존형을 분류했다. 연구팀은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 유형이 동일한 형태로 자녀에게 전이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 감소를 위해서 부모 역시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함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서종민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파리올림픽, 또 또...한국한테 왜 이래? 펜싱 금메달 오상욱→오상구 잘못 표기, 초점 나간 사진 사용 논란 ▶ “10억 포상금에 평생 철도 이용권”…첫 금메달로 ‘돈방석’ 앉은 미녀 펜싱선수 ▶ 위기라던 한국, ‘깜짝 반전쇼’…메달레이스 첫날부터 금·은·동 수확 ▶ 랭킹 35위의 ‘깜짝 반란’…사격 오예진, 올림픽新으로 공기권총 10m ‘금메달’ ▶ ‘과한 인파’로 성수동 공연 새벽에 중단…5명 ‘호흡곤란’ 호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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