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소리 크게 들려서 놀랐다"…前 여친 머리채 끌고 가며 폭행한 30대
페이지 정보
본문
“술 취해 기억 안난다”
한밤중 제주 시내 한 골목길에 순찰차 2대가 도착했다. 전 남자친구가 또 찾아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차가 출동한 것이다.
29일 경찰과 KBS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쯤 이 남성은 전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출동한 경찰관이 처벌을 경고했지만, 이 남성의 스토킹은 멈추지 않았다. 같은 날 저녁 7시15분쯤 전 여자친구의 가게를 다시 찾아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것이다. 인근에 있던 한 목격자는 "여성의 울음소리가 크게 들려서 놀랐다"며 "여성 머리채를 끌고 가면서 폭행했다"고 말했다. 또다시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남성에게 100m 이내 접근 금지와 통신 금지 명령긴급응급조치을 내렸다. 하지만 남성은 같은 날 저녁 9시 30분쯤 자신의 차를 끌고, 다시 여성의 가게를 찾아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 연인을 상습적으로 스토킹한 남성을 스토킹 처벌법 위반, 폭행,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해당 남성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경찰의 긴급응급조치 결정은 술 취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상태를 꾸준히 관찰해 피해자 안전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불법체류·유흥업소서 일하네요” 사적 제재 논란 ▶ 장윤정 “둘째딸, ’엄마처럼 쭈쭈 커지기 싫다‘고 울어…성교육 필요” ▶ "내 딸 비명 소리"...여중생 끌고 가려던 50대 男, 아버지가 막았다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대낮 속옷만 입은 채 거리 활보한 여성…그는 왜?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새벽 도로에 넘어진 20대 여성 차에 치여 ‘사망’ ▶ 현실이 된 ‘반바지 레깅스’…“민망해” vs “보라고 입는거 아냐”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관련링크
- 이전글"내 지시 안 따라"…직원에게 흉기 휘두른 정육점 팀장 구속 24.07.29
- 다음글부모는 폰 보면서 아이에게 "공부해라"?…스마트폰 중독 부모의 자녀 78% ... 24.07.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