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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애타게 찾더니…임시보호자 등장에 말바꾼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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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4-07-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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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잃어버린 고양이 찾던 주인 고양이 찾자 말 달라져

잃어버린 반려묘?를 찾는다던 주인이 고양이를 임시 보호하고 있다는 사람이 등장하자 "그냥 잘 키워달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턱시도 고양이 사진과 함께 이를 찾는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이후 고양이를 발견한 누리꾼은 "혹시 이 아이냐"며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고양이 사진을 올렸다. 이에 A씨는 "제 고양이가 맞다. 위치가 어디냐"고 물었고, A씨의 고양이임을 확인한 B씨는 "우리 집에서 임시 보호 중이니 개인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고양이 애타게 찾더니…임시보호자 등장에 말바꾼 주인

기사의 내용과 무관한 고양이 사진


하지만 고양이 주인은 "그냥 잘 키워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고양이를 되찾아갈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결국 임시 보호하던 고양이를 보호소로 보냈다. 현재 고양이는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양이 수명은 평균 10~15년이지만, 길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3~5년 정도에 그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서울 등 7대 광역시의 길고양이 수는 67만~68만마리로 추정된다. 서울은 10만 마리, 경기도는 35만 마리 가량이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100만 마리를 웃돈다.


길고양이 개체가 늘어나자 서울시는 길고양이 돌봄 지침을 마련 중이다. 먹이를 줄 때는 외부 노출을 최소화한 곳에서, 정해진 시간에,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만 준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돌봄 지침이 마련될 예정이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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