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럽거나 재밌거나…백화점 콘텐츠 투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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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기존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있던 센트럴시티 중앙부 3개 층에 미식과 쇼핑, 예술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 백화점 명품관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을 연결하는 지점으로 입점 레스토랑은 물론 인테리어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호텔 로비처럼 아늑한 느낌의 조명을 설치하고 곳곳에 예술 작품을 걸어 VIP 고객을 집에 초대하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하이엔드 푸드홀에는 신세계가 엄선한 12개 레스토랑이 자리했다. 호텔 칵테일 바나 스시 오마카세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카운터 테이블과 개별 다이닝 룸을 도입해 사교 모임과 비즈니스 미팅에 적합하다. 와인 VIP를 위해 5000여병 규모의 최고급 와인을 소개하는 파인 와인 전문관도 마련됐다.
롯데백화점 핵심 지점인 잠실점의 경우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잠실 롯데월드몰과 럭셔리 수요를 공략한 잠실 에비뉴엘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잠실 에비뉴엘의 경우 지난해 3월 럭셔리 브랜드 전용 팝업 공간인 ‘더 크라운’을 지하 1층에 조성했다. 보테가 베네타를 시작으로 루이비통, 끌로에, 겔랑, 티파니 등 럭셔리 브랜드의 신상품을 소개했다. 잠실 에비뉴엘은 최근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뗑킴’의 대규모 팝업을 유치하며 젊은 내외국인의 방문을 이끌고 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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