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하러 가야 하니 그만 마시자"…사소한 말다툼, 결말은 살인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내일 일하러 가야 하니 그만 마시자"…사소한 말다툼, 결말은 살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24-05-04 08:00

본문

뉴스 기사


quot;내일 일하러 가야 하니 그만 마시자quot;…사소한 말다툼, 결말은 살인

ⓒ News1 DB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그날도 평소처럼 둘은 노상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회포를 풀었다. 그날따라 너무 마신 것일까. 사소한 말다툼이 그렇게 커질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50대 남성 A 씨는 지난해 11월 6일 밤 서울 동대문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지인 60대 남성 B 씨와 저녁 자리를 가졌다.


밀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자정을 넘긴 시간. A 씨는 B 씨에게 "내일 일하러 가야 하니 일어나자"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다짜고짜 A 씨에게 욕설을 하기 시작한 B 씨. A 씨도 이에 격분해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너무 흥분했을까. 급기야 A 씨가 B 씨의 옷깃을 잡더니 그를 바닥에 내리꽂아 버렸다.

하필 머리를 다친 B 씨. 다음날까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뇌출혈로 끝내 사망했다.

1심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법정에서 A 씨는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하다고 볼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가해 행위의 경위와 방법이 좋지 않으며 유족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범행을 인정하며 술을 마시다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hyu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25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13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