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수사 외압 김계환 사령관 공수처 묵묵부답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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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에 VIP 격노 전했나 질문에 답 없어
[과천=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4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05.04. bluesoda@newsis.com [과천=뉴시스]전재훈 장한지 기자 =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이날 오전부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42분께 공수처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 사령관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VIP가 격노했다는 말 전했나, 이첩 보류 지시가 대통령실 뜻이라는 말 들은 적 없나, 차관 문자 읽어준 적 없나, 박 전 수사단장이 거짓말한다는 것인가, 외압이라고 느낀 적 없나 등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청사로 입장했다. 이날 김 사령관 조사는 차정현 공수처 수사기획관이 담당한다. 질문지 분량은 200여쪽으로, 밤 늦은 시간까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7월 채상병 사망 이후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려는 해병대 수사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수사단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김 사령관은 이를 보류·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그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대통령실 회의에서 VIP대통령가 격노하면서 국방부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hanzy@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윤, 오는 14일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할 듯 ◇ 채상병 특검 거부 놓고 야권 협공…여권은 총력 방어종합 ◇ 채상병 특검 변수 마주한 공수처, 피의자 줄소환 속도전 ◇ 국방부,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유재은 법무관리관 임기 연장 안해 ◇ 7㎏ 감량 박나래 "단수까지 했다" ◇ 53세 고현정, 핫팬츠까지…여전히 합하네 ◇ 유영재 나쁜 손 재확산…노사연에 손 허리 ◇ 딘딘, 조카와 슈돌 첫 출연…"세계 뒤집을 귀여움" ◇ 최진혁, 투자 사기·코인 손실 고백…母 "미친X" 분노 ◇ 백종원도 극찬…류수영, 치킨 얼마나 잘 튀기길래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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