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 높이 전깃줄 매달려 투신 소동, 주민들 이불 펼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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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m 높이의 전깃줄에 매달려 투신 소동을 벌인 40대 외국인 여성을 소방과 주민들이 이불로 받아내 무사히 구조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4분쯤 청주시 흥덕구에서 외국인 여성이 전깃줄에 매달려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우즈베크스탄 국적 A46·여씨가 6m 높이의 전깃줄에 매달려 추락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추락 예상 지점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던 도중 A씨는 이를 피해 뛰어내렸다. A씨는 추락 충격에 바닥에 부딪혔으나 이불을 들고나온 주민들이 힘껏 잡아당기며 펼친 이불 위로 떨어져 큰 상처를 입지 않았다. A씨는 신변을 비관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위해 인근 빌라에서 뛰어내려 전깃줄에 매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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