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정민군 3주기…한강 의대생 사망사건의 진실은 [그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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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발생한 ‘한강 의대생 사망사건’
- 故 손정민군 친구인 A씨 의혹 쏟아져 - 경찰 내사종결·검찰도 ‘불기소 결정’
이른바 ‘한강 의대생 사망 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지난 2021년 4월로 거슬러 올라 간다. 손군은 4월 24일 오후 11시께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께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군과 술을 마셨다. A군은 새벽에 일어나 집으로 돌아갔지만 손군은 실종됐다. 손군의 부친이 블로그에 “실종된 아들을 찾는다”는 글을 게시하며 해당 사건이 알려지게 됐지만, 글 게재 후 이틀 뒤인 4월 30일 손군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손군의 실종 6일 만의 일이었다.
손군의 사망 원인, A군이 자신의 신발과 옷을 버린 정황, A군 측이 참고인 조사 때부터 전관예우 변호사를 선임한 것, A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 거부, A군이 손군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 등 많은 의문점이 제기됐다. 손군의 유족들은 A군을 폭행치사·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피고소인을 단 한 번도 조사하지 않은 채 사건을 내사 종결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손군의 사인을 익사라고 결론 내렸다.
이에 손군의 유족은 검찰의 결정에 불복해 항고하면서 다시 한 번 법의 검증을 받게 됐다. 유족 측은 “2년을 넘긴 검찰 수사 과정에서 고소인 조사는 이뤄진 반면 피고소인 조사는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유족과 시민들이 검찰에 제출한 증거들에 대한 심도 있는 수사가 이뤄지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한동훈입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김흥국에 걸려온 전화 ☞ 김동아 서대문갑 당선인, 학폭 논란에 허위사실, 정치적 음해 ☞ 재테크 여왕 장윤정 ‘여기 팔아 3년 만에 70억 벌었다 ☞ 진중권 “한동훈 딸, 조민과 달라...실제 공부 잘하고 똑똑해” ☞ “하이브-민희진 갈등, 하이브 지배구조에 원인 있다”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권혜미 emily00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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