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곗덩어리 가득" 줄 이은 삼겹살 미투…제주지사 "식문화 차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비곗덩어리 가득" 줄 이은 삼겹살 미투…제주지사 "식문화 차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78회 작성일 24-05-03 08:29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제주 중문의 한 고깃집에서 판매한 비계뿐인 삼겹살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제주 유명 고깃집에서 비곗덩어리 삼겹살을 팔아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음식점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식문화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점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비계 삼겹살 관련 논란에 대해 "위생 관련 부서를 통해 음식점에 대해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고, 점검을 시작했다"고 했다.


또 "우선 축산분야 지도·감독 강화 필요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다만 "요리에 대해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체 운영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과도하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식문화 자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점도 감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문이미지
오영훈 제주도시자. /사진=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유명 고깃집에서 비곗덩어리 삼겹살을 판매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동생과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고깃집을 찾았다. 이곳은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으로, 연예인이 방문할 만큼 유명한 식당이었다.

다만 식당에서 내놓은 고기는 비곗덩어리였다. A씨는 이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식당 측은 정상적인 고기라며 아무 조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기분이 상해 고기 3점을 먹고는 15만원가량 비용을 내고 나왔다"며 "이용 후기를 찾아보니 비슷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몇 있던데 관광지 특성상 일회성 손님이라는 생각에서 비양심적으로 장사하는 것 같다"고 분노했다.

해당 식당에서 내놓은 삼겹살은 정부가 권장하는 삼겹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정부는 삼겹살 품질 관리 매뉴얼에서 삼겹살은 1㎝, 오겹살은 1.5㎝ 이하로 지방을 관리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또 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부위는 폐기를 권고하고 있다.

[관련기사]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전원주, 외모차별 서러움 털어놔…"교사 시절 동료에게 뺨 맞아"
"감옥 갈 일만 남았네"…여중생 가스라이팅해 변태성욕 채운 강사
남편에 영수증 검사받는 노예 아내…"생활비 30만원 주면서"
"다단계 같아" 아내 학습지 빚 2400만원→개인 회생 실패 충격
섭섭해 하던 김흥국에…"한동훈입니다, 죄송합니다" 뜻밖의 전화
북한 GP 총격에 대응사격까지 32분…고장 난 중기관총 [뉴스속오늘]
"줄넘기 학원 덕 봤나" 초등생 10년새 남 4.3㎝·여 2.8㎝ 컸다
"성매매했잖아, 구속" "협조 잘해라"…피싱범 능숙한 밀당에 3.2억 증발
이자 못 버틴 영끌족 경매 3배 늘었는데…"금리 안 내려" 야속한 파월[부릿지]
손안에 AI Z세대 빠졌다…아이폰 뒷걸음칠 때 갤S24 초대박
일본 가면라이더 아역 배우, 시신 훼손 용의자로 체포 충격
부실폭탄 터지기 전에 손본다…PF 구조조정, 브릿지론 정조준
총 든 범인 향해 탕탕탕…실전처럼 쐈다[르포]
갤럭시 판매 신기록 다시 쓰는 S24…2020년대 최고 흥행작

전형주 기자 jhj@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60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1,02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