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딸 용변 실수했다고 발로 차 폭행한 20대 법정구속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4세 딸 용변 실수했다고 발로 차 폭행한 20대 법정구속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3회 작성일 24-06-30 06:20

본문

뉴스 기사
1심, 징역 8개월 실형…"부모 행동이라고 하기에 충격적"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4세 딸이 용변을 실수했다는 이유로 달려들어 발로 차고, 연상의 아내를 폭행한 20대 가장이 가정과 사회로부터 격리됐다.


4세 딸 용변 실수했다고 발로 차 폭행한 20대 법정구속

재판부는 부모의 행동이나 훈육 방식으로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 가히 충격적인 행위라며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황해철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폭행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및 40시간의 가정폭력 치료 프로그램 각 이수, 아동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8시께 원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딸 B4양이 용변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화가나 달려들면서 발로 차 넘어뜨리고, 일으켜 세운 뒤 또다시 양발로 걷어차 나뒹굴게 하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달려들자 피해 아동인 B양은 폭행당하기 전부터 방어하기 위해 양손을 들어 움츠러드는 모습이 포착된 사실이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A씨는 지난 1월 7일 자정께 원주시 자기 아파트 거실에서 대화를 시도하려는 세살 연상의 아내 C씨에게 욕설하며 머리채를 잡아 밀치고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리는 등 2차례 폭행한 혐의도 공소장에 추가됐다.


PCM20220409000102990_P2.jpg

황 판사는 "피고인의 행동은 정상적인 부모의 행동이나 훈육 방식으로는 도저히 보이지 않고 가히 충격적"이라며 "CCTV 영상을 보면 평소에도 아동을 같은 방식으로 폭행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배우자도 폭행해 이 사건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 잘못된 행동에 관해 진지하게 반성하거나 심각성을 인지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jle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점술가의 연애·무당 된 연예인…샤머니즘에 빠진 방송가
성관계 영상 혼자 보긴 아까워 섬뜩 쪽지 협박범 징역형
동생 신발 주우려다 떠내려간 11살 여아…어선에 구조
크렘린궁 "김정은이 푸틴에 선물한 풍산개, 모스크바서 적응중"
KCC 허웅 "수사 결과 나오면 입장 밝히겠다…진심으로 사과"
"바이든 사퇴 여부는 아내가 결정"…美언론 영부인 역할 주목
4세 아들 용변실수했다고 달려들어 발로차 폭행한 20대 법정구속
주세르비아 이스라엘 대사관서 경비서던 경찰관 석궁 피습
"누가 봐도 성인인데"…영업정지 편의점 점주 "투표해보자"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17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3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