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신고 50대 여성 무고로 입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경찰,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신고 50대 여성 무고로 입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3회 작성일 24-07-01 12:40

본문

뉴스 기사
누명 피해 20대 남성에 무혐의 통지…경찰 "직접 만나 사과할 것"

화성=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죄 없는 20대 남성에게 성범죄자 누명을 씌웠다는 논란을 일으킨 이른바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사건 최초 신고인인 50대 여성이 경찰에 정식으로 입건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무고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신고 50대 여성 무고로 입건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 10분께 화성시 소재 모 아파트의 헬스장 옆 관리사무소 건물 내 여자 화장실에서 한 신원 불상의 남성이 용변을 보는 자기 모습을 훔쳐보고 성적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 당시 CCTV 영상을 보며, 20대 남성 B씨를 범인으로 지목하며 "이 사람이 맞다", "평소에 자주 보던 사람이다", "운동을 하는 남성이다"라는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용의자로 명확히 짚어 진술한 점을 고려할 때 무고의 고의가 있다고 보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정식 수사로 전환한 뒤 A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앞서 강제추행 혐의를 받아온 B씨에 대해서는 입건 취소하고, 이날 무혐의로 결론 낸 수사 결과를 최종 통지했다.

아울러 새롭게 진행하는 무고 사건에 대해서는 B씨 변호인 측과 피해자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또 경찰은 B씨를 직접 만나 사과하기로 하고, 이 역시 B씨의 변호인에게 알릴 예정이다.


C0A8CA3D0000015BA52882E000E68CD_P2.jpeg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사과받아줄 용의가 있다면, 직접 찾아가 사과의 말씀을 전할 것"이라며 "대면 사과는 수사팀장, B씨에게 반말한 직원, 떳떳하면 가만히 있어라라고 말한 직원 등이 함께 가서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 사건은 성범죄자 누명을 썼다고 주장한 B씨가 억울한 남자라는 유튜브 채널에 수사 과정 전반을 녹음해 둔 파일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A씨의 신고로 성범죄 혐의를 받게 된 B씨는 자신을 찾아온 경찰관에게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적 자체가 없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CCTV 영상이 있다"며 추후 경찰서에 출석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B씨에게 반말을 섞어가며 응대하고, 경찰서를 방문한 B씨에게는 "떳떳하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거센 비난을 받았다.

kyh@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삶] 인간시장 김홍신 "국회의원 연봉, 공무원 과장급 정도면 충분"
르노 신차 홍보직원 손동작 논란…르노코리아 "직무수행 금지"
수원지검, 아리셀 수사전담팀에 배터리 전문 검사 투입
농심, 명동에 너구리의 라면가게 열어…외국인 관광객 겨냥
위안부 문제 다룬 차인표 소설, 英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 선정
콘크리트 반지로 공개청혼한 中엔지니어…누리꾼 갑론을박
신병교육대 여자화장실에 몰카…여군·민간인 10여명 피해
부산교육청 장학사 숨진 채 발견…"교장공모제 민원 시달려"
"이 제품은 가짜입니다" 명품 감정 결과 뒤집은 중고플랫폼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4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1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